질병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하기 전 필히 확인해야 하는 3가지

 

질병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는 퇴사하기 전부터 일찍 준비한다면 실업급여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할 때쯤 자발적 퇴사도 실업급여 신청과 수급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준비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험 상 준비를 하는 데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서류와 고용센터 상담사분들 얘기를 통하여 알게 되었는데요. 한번 보시죠.

 

1. 정신과 최초 진료는 되도록 빨리

고용센터 담당자님이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퇴사한 날 정신과 최초 진료를 보고 후에 몇 달 뒤 서류를 다 준비했다고 하면서 말 끝을 흐렸습니다. 이 말을 추측하면 정신과 최초 진료는 적어도 퇴사한 날에는 하면 안 된다는 것이겠죠. 거짓말 치는 걸로 볼수도 있으니깐요. 자신이 잠을 못 자거나 불안하거나 회사에 정말 가기 싫고 식욕이 없고 즐거울 일이 없고 매일이 피곤하다면 정신과를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되도록이면 빨리 가야 합니다. 많은 분이 단순히 제대로 쉬지를 못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운동을 못해서, 식사를 잘 못해서라는 생각으로 정신과를 안 갑니다. 왜냐하면, 우울증, 불안장애 증상은 평소에도 느꼈던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1~2개월을 지속해서 우울감과 피로감을 느꼈다면 무조건 가야 합니다. 회사 때문에 오랫동안 정신과를 다녔다는 객관적인 기록이 있으면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수급 신청에 유리합니다. 퇴사하기 전 급하게 최초 진료를 받았다거나 퇴사를 하고나서 병원을 처음 갔다면 당연히 의심을 할 겁니다.

 

2. 동료에게 상담하기, 직무전환 요청하기, 병가 모두 소진하기

질병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로 실업급여 수급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서 몇 가지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몇가지 방법은 동료에게 호소 또는 상담, 직무전환 요청, 모든 병가 소진입니다. 위 세 가지 방법은 질병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수급 신청 관련 서류에 기재되어 있습니다.(자세한 질문 내용은 퇴사확인서, 퇴사기술서를 확인해주세요) 제 추측으로 이 방법들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서류에 적혀있기 때문에 당연히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회사를 다닐 때 자기 몸이 아픈데 최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신뢰를 안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스트레스로 몸이 아픈데 회사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고 실업급여 수급을 신청했다면 고용센터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수급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 글을 퇴사하고 나서 봤다면 너무 안타깝지만 퇴사하기 전에 보셨다면 무조건 실행하고 퇴사하기를 바랍니다.

 

3. 퇴사 후 몸이 정상화되어야 실업급여 신청 가능

질병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수급 신청은 몸이 다 나은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실업급여는 근로 의지가 있고 근로할 몸과 정신 상태의 구직자에게 줍니다. 질병으로 인한 퇴사면 육체든 정신이든 퇴사 후에도 건강하지 못한 상태일 겁니다. 퇴사한 원인이 해당 질병이기 때문에 바로 실업급여 신청을 한다는 건 모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021년 2월을 초진으로 5월 퇴사, 10월 실업급여 수급이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나서부터가 실업급여 신청 가능 기간입니다. 총 치료 받은 기간은 8개월, 퇴사 후 4~5개월 정도 치료를 하고 정신과에서 직업활동이 가능하다는 판명을 받고 나서 실업급여 신청과 수급이 되었죠. 질병으로 인한 퇴사 실업급여 수급 조건을 다 갖췄다고 해서 퇴사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 몸이 근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TIP_퇴사하고 나서 실업급여 신청하기 전까지 치료하는 기간에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지만, 그 기간에 산재처리 신청을 하여 산재급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 번 산재처리 준비를 해보세요.

제가 쓴 <질병(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스트레스)으로 인한 퇴사 산재처리> 글을 보면서 산재준비를 하고 궁금한 점은 물어보세요.